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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박하루 작가인터뷰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박하루 저자 인터뷰

최소한의 일만하며 늘 여유부릴 궁리만 해온

한 여자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

 

 

Q. 안녕하세요. 얼마 전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책을 출간하셨는데요.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저자 박하루입니다. 요즘 행복 담론으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신조어가 많은 곳에서 인용되고 있는데요. 소소한 일상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분들이 주변에 많아지는 현상을 보면 저도 덩달아 즐겁고 행복해져요. 하지만 “워라밸, 소확행”과 같은 신조어가 이 시대에 잠깐 스쳐 지나가는 트렌드로 남지 않으려면, 궁극적으로 일을 최소화하면서도 지금보다 한층 더 여유로운 일상을 사는 법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 역시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크고 작은 실험을 해왔고,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과 “일과 일상을 대하는 시선”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그간 나름의 방식대로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부릴 궁리를 해온 시간을 한 권의 책에 담게 되었어요.

 

Q. 왜 “일을 최소화하는 삶”을 추구하며 살게 되었나요?

일을 최소화할수록 “온전히 나만을 위한 여유 시간”이 늘어나잖아요.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정해진 시공간에 얽매여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갑갑함이 치밀어 오를 때가 있어요. 일이 많고 적음을 떠나 하루 기본 8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씩 회사에 있다 보면, 늘 시간이 아쉬워요.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떠나지 못하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상황과 자주 마주하게 되고, 배우고 싶은 것을 제때 배우지 못해 애먼 시간을 낭비하기도 하죠. 때론 건강에 이상이 와도 잠시 병원에 들를 시간조차 여의치 않잖아요. 늘 여유 시간을 갈망했던 제겐, 일에 얽매어 있는 시간 때문에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일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우리가 일상에서 겪고 있는 오만가지 문제들은 대게 일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Q. 하루만 일하며 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처음부터 하루만 일하며 살겠다고 계획한 건 아니었어요. 일을 최소화하는데 관심이 있었지, 꼭 하루만 일하며 살 이유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하루랩이란 회사를 운영하면서 “하루가 1년보다 길다”는 가치를 현실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꾸준히 ”하루 만에 몰입해서 최대치의 잠재 역량을 끌어내는 실험”을 하다 보니, 최대한 하루 만에 몰입해서 일을 끝내는 패턴이 체화된 것 같아요. 어영부영 보내는 1년보다 깊고 진하게 몰입한 하루가 제겐 더 큰 성취감과 만족감을 안겨 준 적이 많았거든요. 한달내내 일을 붙들고 있기보다 최대한 하루 만에 몰입해서 최대치의 업무를 끝내놓으면 남은 한 달을 좀 더 여유롭게 보낼 수 있으니까. 전 그렇게 여유부리며 보내는 시간이 좋더라고요.

 

Q. <하루만 일하며 삽니다> 책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이 책은 그간 나름의 방식대로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을 연구하며 제 일과 일상에 접목해 본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에요. 비즈니스 파트에서는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창업 방식을 기반으로 최소한의 일만하기 위해 대표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 외에는 모두 버리고, 포기하고, 신경을 꺼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보실 수 있고요. 라이프스타일 파트에서는 지금보다 한층 더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기 위해 시도해 본 소소한 도전과 변화의 과정이 담겨 있어요.

 

Q. 책에서 라이프스타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에서도 “여유”를 중요시 다뤘는데, “여유”를 우선순위에 두고 사는 이유가 있나요?

실상 여유란 말 한마디, 한 템포 느린 걸음걸이와 같이 너무도 소소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온갖 여유부릴 궁리를 해봐야 겉으로 전혀 티도 나지 않아요. 하지만 그 티도 나지 않는 가치만 추구하며 살아온 건, 여유를 부리고자 하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한 평생 돈과 일에 얽매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되도록 나중에 여유롭게 사는 꿈을 꾸기보다, 어떤 환경에 놓여있든 지금부터 여유를 부리며 사는데 집중하게 된 거죠. 지금, 당장에 하루하루 만족하는 일상을 살기 위해서요.

 

Q. 직장인이나 자영자업자와 같이 정해진 시공간에 얽매어 있는 경우, 어떻게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부릴 궁리를 할 수 있을까요?

인간으로 태어나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갈망하는 욕구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그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해왔고, 여전히 삶에 여유가 깃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에요. 직장인이라면, 당장 퇴사를 고민하기보다 조직 내에서 여유를 찾는 연습을 먼저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정해진 시공간에서 조차 스스로 여유를 부리지 못하면, 진짜 여유가 생겼을 때 어떻게 부려야 하는지 조차 모르게 되거든요.

 

회사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면 당장 일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데 열을 올리기보다, 일을 잠시 내려놓고 일 외적인 창작 활동이나 여가에 시간을 할애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번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상 계속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롱런하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한 템포 여유롭게 가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수밖에 없거든요.

 

제가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 부릴 궁리만 하는 이유도 그리 특별하지 않아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를 즐기며 유유자적 놀고먹는 삶을 꿈꿔서도 아니에요. 오히려 더 오랜 시간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 하며 살기 위함이에요. 평균 수명 120세 시대, 사는 동안 계속 일을 하며 살아갈텐데, 바쁘게 일만하며 사느라 번아웃 되면 끝까지 걸어갈 힘이 없잖아요. 한 템포 느리게 천천히 가더라도 소소한 일상의 멋도 좀 들여다보고, 잠깐 멈추어 서서 복잡 미묘한 오만가지 감정도 들여다보고, 더 풍요롭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기 위해 제멋대로 창작 활동도 좀 하면서, 일 하고 싶거든요.

 

Q. 마지막으로, 이 책은 어떤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인가요?

미래의 어느 시점이 아닌 지금 자신이 머무는 환경에서부터 한층 더 여유가 깃든 삶을 살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가 “나도 좀 남들처럼 여유롭게 살고 싶다”고 갈망하기보다,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부터 “여유”를 충만히 느껴보는 연습을 하다보면 스스로 일을 최소화할 궁리를 하게 되고, 지금보다 한층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갖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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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루 | 일상을 누리는 삶에 대하여

BORN

1986년 7월 태생.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람.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할아버지가 건축업을 하셔서 금수저로 태어난듯했으나, 5번의 보증으로 전 재산이 날아가는 현상을 목격. 자연스레 흙수저 대열에 합류.

Childhood | 어린시절

캠핑과 낚시를 좋아하던 아빠 덕분에 눈만 뜨면 숲 속 텐트 일 때가 많았고, 연년생 오빠를 쫄래 쫄래 따라다니며 사내 아이처럼 자람. 인형보다는 비비탄 총이, 고무줄놀이보다 온몸으로 흙모래 뒤엉켜 놀던 추억이 더 많음.

School Life | 학창시절의 일상

1.
학창시절 친구들 사이에 쿨한 이미지를 남기고 싶던 아빠는 “학생은 의자에 앉아 있는 게 아니야”라는 말을 내뱉음. 알코올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철저히 무시한 채 학창시절 내내 이 말이 인생의 진리라 믿음. 덕분에 우리 부모님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자녀의 모습을 본 적이 없음. 초지일관 어디 가서 내밀지도 못할 성적표를 갖고 중학교를 졸업.

2.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 갑자기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짐. 외부에서 자극을 받은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침대에 누워있다 공부하고 싶다는 울림이 진동함. 며칠 뒤 생애 첫 과외를 시작하면서 구구단을 난생 처음 다 외우게 됨. 학창시절 내내 수학은 아무리 찍어도 3개 이상 맞은 적 없었는데 여름방학 과외 후 3개 틀림. 기말고사 때 올백을 경험. 꼴찌로 입학했던 아이가 우등생 대열에 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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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리더스(LEADERS) 1월호 박하루대표 인터뷰기사

책 쓰기 콘텐츠로 지속적인 브랜딩 해 나갈 것 | 2016년 월간리더스 1월호 인터뷰기사

하루만에 책쓰기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하루랩은 출판을 준비하는 분들이 한 권의 책이 아닌 평생 책을 써내려갈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회사다. 단순히 책 출판이 아닌 잠재능력개발에 집중하기 때문에 글쓰는 스킬에 대한 코칭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단지 책 쓰기를 망설이게 하는 마음의 걸림돌을 찾아내어 그것이 고정관념과 착각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사업의 초점이 맞춰져있다.

하루랩은 “하루가 1년보다 더 길고 진하다”는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설립됐다. 책을 한 권 쓰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을 설정하면 정말 독하고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이다.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시간이 갈수록 목표의식도 희미해진다. 그러다 의욕도 상실되고 결국 책 쓰기를 포기하는 지경에 이른다. 단 하루만에 책 쓰기를 마치기로 약속하고, 약간의 강제성을 주게되면 어쩔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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